능주면(면장 윤연호)이 3월부터 특수시책으로 ‘가족과 함께 능주 전통시장 가는날’을 운영한다.

능주면 직원 20여명은 장날인 20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장을 둘러보면서 가정에서 필요한 농산물과 물품을 구입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인 정모씨는 “공무원들이 직접 시장도 둘러보고 물건도 사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직원 김모 주무관은 “그동안 마트만 거래했는데 오랜만에 시장 구경하면서 물건도 싸게 살 수 있었고, 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연호 능주면장도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능주면은 능주전통시장 가는 날을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