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무원교육원 교육생 30여명이 지난 13일 화순성안마을을 방문했다.

전남공무원교육원이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공디자인교육과정 방문지로 성안마을을 선정한 때문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화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성안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된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성과와 공공디자인의 연계성에 대한 강의을 들었다.

또 성안마을과 남산, 5일시장 일원에 설치된 마을미술을 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교육은 화순마을미술프로젝트를 시공한 시화문화마을연구소 이재길 소장이 직접 강의와 현장설명을 하면서 공공디자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 내고, 주민들의 삶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품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생들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작품들에 관심을 보이는 한편 “공공디자인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읍 관계자는 “입소문을 타면서 성안문화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공공 미술작품과 홍보관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