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지난 14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민행복 안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대회에는 화순관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기관과 단체에서 10개팀 20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잦은 야외활동 및 생활체육 등의 활성화가 이뤄져 즉각적인 응급처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가정 및 공공장소 등 의료기관 이외의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는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가족, 동료 등 최초 발견자가 119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의 최대 3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보호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향상 및 안전의식 함양에 앞장서는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화순고등학교팀(김석환/남 17세, 임가혜/여 18세)이 차지했다.

화순고등학교팀은 오는 28일 전라남도 소방본부 주관 경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