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가 겨울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위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빙기에는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침하 및 낙석, 산사태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협곡 및 절벽아래 등 재해가 예상되는 위험지역은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해야 한다.

또한 저지대와 고지대의 기온차가 크고 결빙구간이 남아있는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방한복, 아이젠, 스틱, 장갑 등 안전장비와 비상식량을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안전사고 발생은 사전준비가 소홀한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산행코스, 소요시간, 난이도 등 사전정보를 무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가 누그러들고 봄이 되어 갑자기 산행을 하게 되면, 무릎과 발목 등 관절부위의 인대와 근육이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