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남연정국악연수원(대표 선영숙)이 화순군에서는 처음으로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에 선정돼 11일 현판식을 가졌다.

화순군 이서면 갑동길 호남연정국악연수원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홍이식 화순군수, 양경수 도의원, 문행주 임지락 화순군의원, 김재월 화순문화원장, 오병식 이서면번영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은 2010년도에 전라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그동안 문화, 예술공연 및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는 물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인정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음으로써 화순군 예비사회적기업의 중추적인 역할과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은 향후 3년간 일자리창출과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인 서민 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수익구조 및 법상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조직은 예비사회적기업이라 한다.

화순군은 호남연정국악연수원 사회적기업 지정을 계기로 관내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