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더하기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뤄진 김장나눔행사에는 화순농협 임직원, 각 마을 부녀회장, 결혼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김장나눔에 사용된 1천 포기의 배추와 무, 당근 등의 채소는 화순농협 직원들이 관내 화순읍 수만리의 빈터를 임대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가꾸고 재배해 의미를 더했다.

담가진 김치는 화순농협 관내 82개 마을 각 영농회를 통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형권 화순농협장은 "나눔활동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 받은 가정 모두가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