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가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가정에서 항생물질 등이 포함된 의약품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나 하수도 등을 통해 노출됨에 따른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관내 약국과 보건기관에 비치돼 있으며, 수거대상은 알약, 물약, 연고류, 영양제 등이다.

보건소로 운반되어 온 폐의약품은 폐기물 소각장에서 안전하게 소각처리 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는 약물 오남용 및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진 의약품이 물과 흙을 오염시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폐의약품의 분리배출과 폐의약품 수거에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