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행복드림봉사단이 19일 여성단체회원, 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북면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정성으로 담근 사랑의 김장 김치를 관내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등 200가구에 전달했다.

행복드림봉사단은 김장나눔을 위해 연초부터 유휴 토지를 무상 임차해 고추 1,500주, 배추 1,500포기, 무 200개를 직접 재배했다.

배추절임은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은숙), 배추씻기는 농가주부회(회장 김종녀)와 생활개선회(회장 송선희), 김장버무리기는 여성의용소방대(회장 조공순)가 힘을 보탰다.

소금 및 젓갈은 동복농협에서 후원했고, 김장 봉사에 수고하는 회원들을 위해 정병진씨(와천실업사장) 등 여러 주민들이 돼지고기 등 간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안동천 북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신 여성단체회원들과 직원, 참여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김장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