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화순군 합동 전국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이 12일 한천면 금전저수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과 소방, 육군의 진화헬기 10대, 진화장비 및 진화차량 10종 31대 등이 동원되는 등 행정기관, 소방, 경찰,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20여개 기관·단체에서 1,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산불재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예방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인력과 장비 등 예측 가능한 모든 시스템을 가동해 입체적인 훈련을 펼쳤다.

이날 산불 초동진화 능력향상, 유관기관의 공조진화 대응능력 제고 등 산불진화 지휘체계 시범, 지상·공중 합동진화 시범, 인명구조 시범훈련이 펼쳐졌으며 진화장비·사진 등이 전시됐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산림은 이제 단순히 경제적 효과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소중한 자원이다”며 “모두가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