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직불제 지급 등 조사료 재배에 따른 혜택이 늘어난다.

이에 화순군에서는 파종단계부터 조사료 재배 면적 확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2009년 690ha였던 화순 지역내 조사료 파종면적은 올해 1,490ha로 2배 가량 늘어났다. 내년에는 2,000ha까지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조사료를 재배한 경종농가에 ha당 20만원씩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조사료를 수확하는 경영체에는 톤당 54,000원의 제조운송비가 지원된다.

경영체 중심에서 경종농가 참여를 확대하고 하천부지나 군부대 등에서 수확한 갈대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 가능하다. 기계장비 지원이나 사일리지 지원을 위한 계근 간소화 등도 시행한다.

경종농가는 조사료를 파종하고 퇴비살포 등을 통해 수확량을 늘릴 경우 ha당 20톤까지도 생산할 수 있고, 이를 조사료 경영체에 수확토록 하면 ha당 54만원에서 108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ha당 20만원씩의 직불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조사료 재배는 사료값 인상 등으로 축산업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사료를 대체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