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ECO미술대회가 5일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이 열리는 화순읍 남산에서 열렸다.

ECO미술대회는 남산과 화순읍 삼천리 성안마을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대회에는 화순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학생 등 800여명이 참가해 화려하게 변신한 남산공원, 성안마을, 전통시장 풍경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그림그리기를 빨리 끝낸 어린들은 형형색색 국화로 장식된 남산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뛰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영탁 화순ECO미술대회 추진위원장은 “남산에 어린이들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쁘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그리는 모습을 보니 화순군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화순읍 성안마을 꼬마동물원에서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 준공식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수상작은 추후 ‘벽화작품’ 또는 친환경 ‘ECO-백(bag)’ 으로 제작돼 화순군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