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소외계층과 국제사회의 빈곤국을 돕기 위한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순님)의 아나바다 나눔장터가 3일 화순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렸다.

나눔장터에서는 중고의류와 화순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판매됐다.

나눔장터를 위해 여성단체회원과 화순군 공무원들이 1인 1점 이상 총 2,400여점의 중고의류를 내놓았으며, 선별을 통해 1,550여점이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가격에 판매됐다.

이날 895점의 중고의류가 판매되면서 총 110만원의 수익금을 남겼다.

수익금은 동절기 소녀소녀가장 등 지역의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하고, 팔지 못한 중고의류는 케냐 등 빈곤국에 보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최순님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중고의류 수집부터 판매까지 함께 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