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영평2구 도원마을에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객들을 위한 쉼터가 문을 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23일 도원마을 쉼터조성을 마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신규지정된 도원마을은 무돌길이 지나는 구간이며, 규봉암과 장불재로 이어지는 탐방로 입구지만 탐방객이나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화순군과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마을회관 및 쉼터를 공동으로 만든 것.

지역주민은 물론 무등산 탐방객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인 도원마을 쉼터는 무등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실내·외 휴식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삼성에버랜드경관공사 광주통합현장(소장 김경섭)에서도 기념식수와 쉼터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도원마을 가꾸기에 동참했다.

박용규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도원마을 쉼터 준공은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국립공원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