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다산마을에 위치한 다산미술관에서 청년 조각가 김선명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지를 이용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 초대된 김선명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신진 청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선명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품은 한지를 이용한 꼴라주다.

작가는 문질만능주의의 한 시대에서 문화혼합주의에 대한 생각을 'Mix' 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문화의 유입은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흡수되어지고 있다. 이는 곧 문화의 가치와 전통이 퇴색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대개 강대국의 문화에 의해 삼켜지고, 흡수되며 이 문화가 옳은게 아닐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인 것. 이처럼 문화혼합주의의 한 시선을 작가는 한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다산미술관 관계자는 "현 시대 문화의 위기의식을 작가의 관찰과 고찰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느껴 보길 바란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작품은 다산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 의 : 다산미술관(061-371-3443/ http://dasan-art.com )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