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 '창의 인성 교육 전문성 신장' 연수가 12일 도곡초 영어체험실에서 열렸다.

보물찾기 창의인성 교육연구회 주관으로 광주교육대학교 박행모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도곡중앙초, 화순제일초, 이양초, 청풍초, 도곡초 등 5개 초교 25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박행모 교수는 왜 창의․ 인성교육을 해야 하는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의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근거해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기억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노트정리를 해야 하고 복습을 통해 정교화 함으로써 배경지식을 확장시키고 창의성도 신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학(學) 과 습(習)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며 "학이 부족하고 습만 있다면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만 있고 습이 없으면 제대로 안다고 볼 수 없으니 학과 습이 조화를 이뤄야만 제대로 된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을 통해 바라는 목표가 학습자들의 요구나 목표와 맞아떨어지거나 연계될 때 학생들은 성장한다 ”고 했다.

화순제일초 박영희 교사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해 주고 강점과 어떻게 조화를 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습 코디네이터로서의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