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청결한 환경과 친절한 접대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신규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관내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아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에 부의, 위원들의 현지조사를 거쳐 심의․의결하여 선정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면 모범음식점 표지판 및 지정증을 배부 받고, 군청 홈페이지 홍보 지원,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위생물품 제공,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실사는 건물과 주방 환경의 청결, 종사원 위생 및 친절도, 음식 맛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평가항목 중 복합·소형 찬그릇이나 개인 접시 등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먹는 용기 사용 등이 필수 평가항목으로 음식문화개선 기여도를 중점 심사할 계획이다.

또 간소한 상차림 및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을 통한 음식문화 개선 선도업소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우수업소 등에는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모범음식점 신청 접수는 화순군청 인허가과(☎379-3491~3)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화순군은 기 선정된 27개 모범음식점에 대한 재심사 실사와 함께 신규지정 업소에 대해 최종 심의과정을 거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후 1년마다 재심사해 기준에 미달되면 모범음식점 지정이 취소되며 표지판과 지정증이 회수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시설로 음식문화의 위생수준을 높여 공신력을 바탕으로 업소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모범음식점 선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