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고 쉽지 않는 ‘바른 태도’의 지도자

칼럼 <본지필진>김병진 에듀맥스 대표이사
2021. 09.12(일) 19:11확대축소
김병진 대표이사


독일의 유명한 작가이자, 성직자이며, 신학박사인 안셀름 그륀(Anselm Gruen : 1945년~)이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은 독일 뭔헨의 가난한 전파상집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베네딕트회에 입회하여 신부가 되었다.

그후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여 로마 성안셀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인물이다. ‘사제들을 치유하는 사제’로서도 유명하고, 그의 저술은 30여국에서 번역되어 1,4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실로 대단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면 평화로운 느낌이 들 정도이다.

안셀름 그륀(Anselm Gruen)의 저서에 “지금과 다르게 살고싶다.(2016년, 챕터하우스)”가 있다. 이 책은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 38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38가지의 태도가 모두 주옥같은 내용들이지만 그 중에 나름대로 뽑자면 다음 5가지 태도 즉 ①바른 태도, ②진정성 있는 태도, ③감사하는 태도, ④평온한 태도, ⑤지혜로운 태도를 들 수 있다.

물론 오늘날과 같은 치열한 경쟁의 자본주의시대에 태어나 어떻게 바른 태도를 갖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으며, 감사하는 태도는 매우 어렵고, 평온한 태도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저항할 수 있다. 그러나 ‘그륀’의 이 저서를 읽어보면 그의 자상한 설명에 충분히 납득이 될 것이다. 이제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오니 이 책도 읽어봄즉 할 것이다.

왜 갑자기 ‘바른 태도’라는 의미가 되새겨지는가? ‘그륀’의 저서를 보면 이런 얘기가 있다. “바르다는 것은 솔직하고 정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바른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하다. 바른 사람은 나를 속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나의 존엄성도 회복된다. 그래서 나도 상대방을 바르게 대하게 된다.” 바른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편안해지고, 나의 존엄성도 회복되어 상대방을 바르게 대한다는 말은 깊이 와닿는다.

며칠천 ‘뉴스버스(Newsverse)’라는 인터넷 매체에서 모정치인의 ‘고발사주 사건’을 보도하면서 부터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뉴스들이 연일 매스컴에서 쏟아지고, 이 사건 관련자들의 ‘반응 태도’가 각 매체에 비춰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건 관련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그들의 태도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라는 것은 ‘솔직하고 정직하지 않은 것 같은 태도’가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살다보면 억울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치인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럴 때는 바른 태도 즉 솔직하고 정직한 태도로 사건의 정황을 조목조목 진정성 있게 설명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국민의 마음일 것이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잘 못한 것은 잘못했다 인정하면서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실은 사실대로 진정성 있게 얘기해주면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오히려 그 사람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다. 정직은 ‘신뢰와 믿음’의 다리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국민 다수를 잠깐 속일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믿음과 신뢰의 다리가 무너지면 ‘의심과 혼돈’의 강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국민들이 서로 편을 나누어 서로를 의심하고, 비난하고, 공격한다면 그런 사회는 혼돈의 상태로 가고, 결국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우리 국민들은 이럴 때 일수록 용기를 내서 ‘바른 태도’를 보여주는 정치인에게 소중한 자신의 한표를 맡기게 될 것이다.

- 필진약력 -
김병진대표는 화순읍 출신으로 화순초등학교(60회), 화순중학교, 화순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경영학석사" 졸업 (現) 에듀맥스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창회 이사를 엮임하고 있으며, (현)경찰대학 외래교수, 경영학박사로 자기개발 교육부에 있어서는 스타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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