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2021년도 새해 예산이 6천12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화순군의회는 18일 제243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 확정 등을 마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지난 11월 19일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38건 등 총 5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7건에 5억 8,120만원을 삭감하고 총 6,122억6천여만원의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화순군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 11월 30일부터 5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실과소를 대상으로 시정 13건, 건의 34건의 의견을 포함한 결과보고서가 제출되어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됐다.

한편, 윤영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화순군 간 동복댐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과 관련 동복댐 건설 경위와 지난 8월 동복댐 홍수 피해 상황, 그동안 의회에서 추진했던 광주광역시에 대한 피해 보상 촉구와 동복댐 관리 규정 개정 반대 군민 서명운동 전개 활동 등을 밝혔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동복댐 상생발전 협의회의 구성과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군의회 최기천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마치면서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회기 업무보고와 감사를 통해 지적된 내용과 정책 대안들이 우리 군민의 목소리임을 주지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어 “새해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신속하게 집행 계획을 세워 지역경제 회생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빠르게 파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 고 밝혔다.


이 건 기자 mire5375@hanmail.net        이 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