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8일 손금주 국회의원, 김경호 부군수, 강순팔 군의장, 축산인 등 농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화순자연속애 한우송아지 능력평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속적 혈통개량을 추진한 우수한 화순한우에 대한 한우능력평가, 한우송아지 릴레이지원사업 대상농가에 대한 기증식, 최우수축 흉배씌우기 및 각종 부대행사가 열렸다.

이번 한우송아지능력평가대회에는 생후 5개월에서 7개월령으로 혈통이 등록된 암수 한우송아지 총 46두가 출품됐다. 이 중에 우수 형질의 한우송아지 12두를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수송아지와 암송아지를 각각 출품한 고재익씨와 안상보씨가 받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선발돼 최우수상 등을 받은 한우송아지들은 경매됐다.

정삼차 전국한우협회 화순군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산업이 농촌소득사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한우송아지능력평가대회에 참석한 손금주 국회의원은 “송아지 우량품질개발 릴레이사업을 잘 추진하고 있다”며 “축산인들이 고생한 만큼 한우를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김경호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고맙다”면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순팔 군의회 의장은 “전반적으로 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의회에서도 축산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한우개량을 통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하여 화순 한우를 화순군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난희 기자 mire5375@hanmail.net        구난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