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임호경, 숙명의 리턴매치 ‘양자대결’
구 후보, 민주당 지지 고공행진에 지지기반 탄탄 ‘독주 태세’
임 후보, 평화당 지지율 낮지만 선거운동 과정서 ‘반전’ 주목
| 2018. 06.04(월) 00:42 |   |
오는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31일부터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 비(非) 민주당 대결 구도 속에 여·야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초반 표밭을 다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 승리'를, 다수의 국회의원이 포진한 민주평화당은 '텃밭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등 초대형 이슈에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은 탓에 선거결과가 기울여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순지역의 선거만큼은 선거초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와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의 전현직 군수간 숙명의 리턴매치가 1대1 양자대결이어서 초반 선거전이 뜨겁다.
화순일보가 윈폴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구충곤 군수후보가 절반이 넘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윈폴 여론조사는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29일 2일간에 걸쳐 RDD무작위 추출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구충곤 후보가 58.2%를 기록해 평화당 임호경 후보를 배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6.2%다.
여론조사에서 화순군수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구 후보가 58.2%로 절반이 넘는 유권자가 응답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임 후보가 23.8%로 2위를 기록해 두 후보간의 격차는 34.4%였다.
또 ‘기타후보 및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7%, 모르거나 무응답은 8.3%로 나타났다.
후보지지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구 후보에게 남자가 57.2%, 여자는 59.2%가 지지를 보냈으며, 임 후보에게는 남자가 26.6%, 여자는 21.2%가 지지를 보냈다.
연령별로는 구 후보가 3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63.2%, 62.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50%대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40대에서 30.1%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20%대에 지지를 받는 것에 그쳤다. 지역별(각 선거구) 지지는 구 후보가 60에서 50%대, 임 후보는 20%대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구 후보와 임 후보간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당선가능성 및 정당지지도 그래프 참조>
구 후보는 63.1%를 기록했으며, 임 후보는 20.5%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42.6%를 보였다.
‘기타후보 및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5%, 모르거나 무응답은 7.9%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을 세세하게 보면 구 후보는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64.5%. 61.6%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임 후보는 남자 여자 모두에게 20%대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구 후보가 30대에서 75.2%로 가장 많이 지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연령대는 60%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40대에서 25.0%가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20%대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가 넘는 70%를 육박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69.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으로는 평화당 7.2%, 자유한국당 4.9%,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4.3%, 4.0% 등 순이다. 지지정당 없음은 6.0%, 무응답 3.1%, 기타정당 1.3%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구충곤 군수후보가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과 지역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밑바탕으로 독주태세를 갖추고 있어 선거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 후보 선거 캠프측은 군수선거는 양자대결인 만큼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과 후보의 능력으로 볼 때 압승을 장담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임호경 군수후보의 과거 막강한 조직력은 현재 예전보다는 못하다는 지역정가의 평가를 깨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대적인 반전을 꾀할지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방법 등 구체적인 여론조사 설계에 대해 궁금한 점은 도표를 참조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 공개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 승리'를, 다수의 국회의원이 포진한 민주평화당은 '텃밭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등 초대형 이슈에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은 탓에 선거결과가 기울여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순지역의 선거만큼은 선거초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와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의 전현직 군수간 숙명의 리턴매치가 1대1 양자대결이어서 초반 선거전이 뜨겁다.
화순일보가 윈폴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구충곤 군수후보가 절반이 넘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윈폴 여론조사는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29일 2일간에 걸쳐 RDD무작위 추출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구충곤 후보가 58.2%를 기록해 평화당 임호경 후보를 배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6.2%다.
여론조사에서 화순군수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구 후보가 58.2%로 절반이 넘는 유권자가 응답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임 후보가 23.8%로 2위를 기록해 두 후보간의 격차는 34.4%였다.
또 ‘기타후보 및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7%, 모르거나 무응답은 8.3%로 나타났다.
후보지지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구 후보에게 남자가 57.2%, 여자는 59.2%가 지지를 보냈으며, 임 후보에게는 남자가 26.6%, 여자는 21.2%가 지지를 보냈다.
연령별로는 구 후보가 3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63.2%, 62.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50%대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40대에서 30.1%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20%대에 지지를 받는 것에 그쳤다. 지역별(각 선거구) 지지는 구 후보가 60에서 50%대, 임 후보는 20%대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구 후보와 임 후보간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당선가능성 및 정당지지도 그래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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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후보는 63.1%를 기록했으며, 임 후보는 20.5%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42.6%를 보였다.
‘기타후보 및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5%, 모르거나 무응답은 7.9%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을 세세하게 보면 구 후보는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64.5%. 61.6%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임 후보는 남자 여자 모두에게 20%대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구 후보가 30대에서 75.2%로 가장 많이 지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연령대는 60%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40대에서 25.0%가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20%대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가 넘는 70%를 육박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69.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으로는 평화당 7.2%, 자유한국당 4.9%,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4.3%, 4.0% 등 순이다. 지지정당 없음은 6.0%, 무응답 3.1%, 기타정당 1.3%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구충곤 군수후보가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과 지역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밑바탕으로 독주태세를 갖추고 있어 선거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 후보 선거 캠프측은 군수선거는 양자대결인 만큼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과 후보의 능력으로 볼 때 압승을 장담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임호경 군수후보의 과거 막강한 조직력은 현재 예전보다는 못하다는 지역정가의 평가를 깨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대적인 반전을 꾀할지도 뜨거운 관심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방법 등 구체적인 여론조사 설계에 대해 궁금한 점은 도표를 참조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 공개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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