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전문가’ 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교육과 연구,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해 전남교육공동체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전남교육 발전에 온 몸을 던져야 할 때가 됐다는 소명의식으로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살아있는 교육은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교육이다”며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미래 핵심 역량인 사회적 상호작용능력과 자율적 행동능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교육은 여전히 독립적이고 분절적이라는 비판이 있다”면서 “미래사회에선 많은 것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며 새로운 능력들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융합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구이자 당위이며, 과도한 경쟁, 사교육비 지출, 강의 일변도의 수업, 학습노동과 비효율적 학습 방법 등 잠자는 교실 모습이 공교육의 불신을 가져왔는데 이제는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오 후보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아두이노,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4차산업 체험학교를 개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의미있는 학교는 학교가 학생에게 다양한 경험과 탐색 기회를 주고 몰입거리를 찾게 하여 꿈을 이루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인성교육은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세심하게 배려하여 소외되는 학생이 절대로 없게 하는 것이 의미있는 바른 인성교육의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치유센터는 Wee센터, 다문화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교권보호센터, 학부모지원센터 등를 통합하여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소외받는 학생과 교육구성원간 갈등으로 상처를 받고 있는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심리치료, 교육 및 연수 제공, 법률 지원, 분쟁의 조정과 중재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선 도민, 공공기관,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안전협의체 구성 운영, 등하굣길 안심알리미 확대, 학생 통학로 확보, 취약지역 및 시간대 순찰 강화, 학교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조치 및 CCTV 확충 등 보안 설비 강화 등을 포함한 학생·교직원 안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오 후보는 “학생은 꿈을 이루고, 교직원은 긍지를 느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미래가 주어질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인성 프로필

1955년생/화순 출생

학력
광주숭일고/ 광주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

경력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전)
-전라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전)
-진도, 나주,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전)
-강진중앙초, 회진초 교장
-광양서초 교감
-옥강, 청송, 녹동, 춘양남, 이양북, 동면, 오곡초 교사
-4H 학생회장, 전라남도영재교육원 평가위원
-교육부 도서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도덕과)
-KEDI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연수원 등 강사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