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대체법인인 주식회사 바리오화순(대표 문종안)이 도곡온천 단지에 조성 중인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와 리조트 사업이 차질없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바리오화순 도곡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인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바리오화순에 따르면 도곡지구에 사업 아이템인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와 리조트 등 조성 개발사업에 사업비 290여억원이 투입된다.

바리오화순은 지난 9월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체험전시 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부적인 용역 등 설계가 마무리되면 사업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는 2층 규모에 6,610㎡로 조성되며 55개의 직업 체험시설과 카페, 푸드코트, 레이싱카트트랙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주요 이용대상은 5~13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병원, 상점 방송국 자동차, 경찰서 등 모든 시설이 조성된다. 어린이들은 실제로 경찰관, 소방관, 의사 등의 제복을 착용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체험관 내부와 야외로 이어지는 카레이싱 트랙도 인상적이다. 주변 자연환경을 살려 실내에서 탑승해 실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트랙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직업체험관은 서울, 대구, 부산 등을 제외하면 호남권에선 유일하게 어린이 직업체험관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더구나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가 들어설 도곡지구는 광주와 전남 시·군에서도 교통 접근성이 용이해 바리오화순 조성이 마무리되면 또 다른 화순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 직업체험관과 연계한 가족단위 휴양 시설인 리조트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조트는 지상 5층 규모에 20개의 객실과 프라이빗 온천 6실, 레스토랑,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리조트 숙박객들에게 지역농가와 연계한 농촌농업체험과 화순관내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테마 투어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국 대다수의 폐광대체법인이 성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리조트와 골프장 등 사업에 매달린 것과 달리 바리오화순의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는 눈길을 끈다.

이같이 바리오화순의 계획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화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투어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문종안 대표는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교육형 체험놀이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대표는 “도곡에 직업체험테마파크와 리조트가 조성되는 만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리조트 조감도

김성권 기자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