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남태한)는 장불재에서 안양산으로 향하는 백마능선 구간에서 억새와 가을 야생화, 붉은 단풍 등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무등산을 감상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불재에서 안양산으로 걷다보면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하늘하늘 춤을 추는 억새와 붉게 물든 나뭇잎, 가을 냄새 깊은 다양한 야생화, 귀뚜라미 등의 풀벌레 소리를 통해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광주와 화순 시가지, 이서적벽, 천왕봉, 지공너덜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는 것은 백마능선의 또 다른 묘미이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지친 몸을 힐링 할 수 있는 백마능선 구간은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무등산의 대표 탐방로로 동 지역을 지속 가능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산서 무등산까지 ~

화순 안양산에서 국립공원 무등산까지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 훌륭한 곳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만연산에서 화순시내를 조망하면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봄철 아지랑이 처럼 피어날지도 모른다.

온 산야를 울긋불긋 물들게 하고, 들녘은 황금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화순 만연산, 안양산도 점차 가을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안양산이 무등산 국립공원으로 이어져 걷는데 가히 환상적인 코스이다.

전국 등산객들로부터 비상한 관심과 무등산 하면 화순만연산, 안양산을 따라 아름다운 곡선과 능선을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 든다.

무등산를 찾는 등산객들은 당연히 거쳐 가야 하는 필수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화순 안양산이 전국 등산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호남 최고의 명산 무등산이 자리잡고, 등산로길에 이름모를 들꽃이 천지에 깔려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무등산 남쪽의 안양산(853m)은 화순 북서쪽 무등산의 한 위성봉 겪인 산이다. 한 치 꺾임이 없이 줄곧 오르막으로만 이어지는 능선 길은 결코 만만치 않다.

등산객들은 청명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안양산 정상 바위위에 올라 뒤돌아보면 화려한 색깔로 수 놓은 자연풍광과 기암괴석은 감탄사를 절로 나게 한다.

그 풍경에 누구든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해서 오르면 탁 트인 시야. 안양산 정상(853m)이다. 널찍한 평지를 이루고 있다.

안양산은 호남정맥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워낙 미끈하게 말잔등처럼 뻗어 있어 백마능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화순 안양산이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이어지진 등산로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지역 이미지 홍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백마능선 억새

사람주나무 단풍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