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 Wee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능주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17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활동을 확대하여 아이들의 학교생활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함께하고자 하는 정혜인 교육장의 화순 교육에 대한 애정으로 준비됐다.

더위에 지쳐 느슨해지고 생활의 규칙을 잃기 쉬운 여름방학을 맞아 ‘나’와 ‘우리’를 탐색하고 관계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미술치료와 푸드아트테라피를 결합한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이용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그림 그리기와 편지쓰기 등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감정과 사고는 늘 변화하는 것임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술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배웠는데, 음식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특히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은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졌다.’ 며 “앞으로는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예쁘게 말해야겠다” 고 말했다.

화순Wee센터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370-7191)로 확인 할 수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