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15일 화순외국어체험센터에서 여름 가족캠프(Family Camp)를 실시했다.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체험한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항상 반응이 뜨거웠던 가족캠프는 올해도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총 28가족이 오전반, 오후반으로 구성되어 운영됐다.

이번 가족캠프는 각 가족들이 지난 한 학기동안 화순 관내 초등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체험했다.

그 중 스파게티의 재료, 도구, 만드는 방법 등을 영어로 배우고 게임과 퀴즈를 통해 재료를 획득하여 스파게티를 같이 만들고 먹는 활동이 반응이 좋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체험했던 익숙한 내용이라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였고 부모님께 소개하고 알려주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게 됐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체험을 하게 되어 정말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더 많은 가족들이 가족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순외국어체험센터는 오는 22일 14가족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한 번 더 실시한 후, 2학기 체험내용을 바탕으로 12월중 겨울가족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혜인 교육장은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나’와‘너’ 보다 ‘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길 바란다면서 각 가족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