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박태은) 하계수련회가 11일 도곡면 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생활개선 회원과 내빈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는 생활개선 회원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이지선 명창의 ‘농촌여성 리더십 향상’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 5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 행사도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태은 회장은 대회사에서 “하계수련회를 통해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리더십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생활개선회원은 농업과 환경, 문화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 여성의 역량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여성 리더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생활개선 회원들이 지역에서 솔선수범, 봉사하는 모습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는 14개회 280명의 회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농촌사회에서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