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자재 데크와 부잔교 생산 전문 업체인 화순 소재의 근덕산업개발(주) 홍금순(47) 대표가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상해 화제다.

특히 홍 대표는 여성기업인으로 지난 10여년을 목재에서부터 건설, 토목, 환경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관급공사 시공으로 그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분야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7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박정환 광주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홍 대표가 운영하는 근덕산업개발 생산 제품 모두 전라남도 우수기업 선정업체로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돼 공급되면서 차별화된 상품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표창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기업가의 정신을 발휘해 지역경제 발전 및 조달행정 업무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기업인으로 타의 모범이 돼 조달청장 표창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벤처기업인으로 경제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매출신장,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남다른 기업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국내 시장은 합성목재 및 방부목 위주로 시장 형성이 돼 있지만 천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색상 뿐 아니라 습기나 곰팡이, 화재에 강해 화학 작용 등에도 매우 강하고 강도와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친환경 소재인 천연목재를 생산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홍 대표는 국내 편백나무를 재활용하여 환경표지인증서를 획득하기고 했다.

또한 근덕산업개발은 건조가 곤란한 목재를 자원화하여 양질의 건축자재로 개발해 수입의존도가 높아지는 목재류의 수입대체 효과를 높여 국가경제에 기여했다.

홍 대표는 마이크로파 목재를 대량으로 전조하여 저렴한 가격에 널리 보급하는 등 정부 지원 R&D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대학교 이형우 교수팀과 산학연대를 통해 버려지는 목재자원을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을 연구 중에 있다.

홍 대표는 천연목재 데크와 부잔교 전문 제조업으로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된 제품이 전국 지자체와 공사현장에 납품되면서 남성의 전용 활동 분야란 구시대적인 인식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특유의 여성감성으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지방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받은 홍 대표는 “경제 성장속에서 사회 양극화와 계층간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며 “여성 CEO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금순 근덕산업개발 대표는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타 여성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홍금순 근덕산업개발(주) 대표가 지난 7일 광주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