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장학회(이사장 김용학)는 21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2017년 화순남면장학금 지급 계획 및 2016년 화순남면장학회 결산 및 2017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장학금은 2017년 1월 1일 기준 남면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면민 또는 그 자녀로서 남면거주 신입 입학생 초등․중학생과 고등학교 3년 재학 중인 학생 및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인 학생에게 지급된다.

장학금액은 초․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이다.

또한, 남면 학생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평초등학교 6년과 사평중학교 3년을 졸업한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입학 시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남면장학회는 3월 31일까지 장학금을 신청․접수하며 주소지 남면사무소에 본인이나 가족이 접수하면 된다.

장학회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지원되는 주민지원비의 일부를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예치, 현재 9억 8천만원의 자금을 확보해 그 이자로 지난해에는 43명에게 5천 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