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화순군에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화순군상인연합회(회장 유영묵)에서 생필품 10세트(100만원상당)를 화순군에 기탁했다.

또한 화순군4-H연합회(회장 양순철)와 (사)한국농업경영인화순군연합회(회장 최덕환)에서 각각 백미 1,400kg와 400kg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했다.

특히 화순군4-H연합회가 기탁한 쌀은 4-H im회원들이 과제학습포에서 직접 경작한 수확물로 2014년부터 매년 나눔 사업을 통해 총 3,940kg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양순철 화순군4-H연합회장은 “나눔사업은 일할 때는 힘들지만, 회원들에게는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 금언을 몸소 실천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4-H회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부군수는 “자신의 영농기반을 정착하는 데에도 여유롭지 않은 청년들이 어려운 농촌의 현실 속에서 이웃과 나눔을 통해 모범을 보여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주어 화순군의 미래가 밝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순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017년 1월31일까지 72일간 ‘나의기부, 가장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펼치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후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61-902-6813)나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2)으로 문의 하면 된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