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장학회에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에 지역 향우회 등 단체 및 개인 차원의 장학기금 총 6건, 1,130만원이 기탁됐다.

재경화순군향우회(회장 안승순)와 재인천화순군향우회(회장 최명이)는 고향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2백만원을 기탁했다.

동면농공단지 내에 입주한 전기제어장치 제조업체 ㈜세진이엘이시(대표 양부근) 3백만원, 화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석복) 2백만원, 화순국화작품연구회(대표 김춘) 1백 3십만원,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순군지부(지부장 김문자) 1백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좋은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재)화순장학회는 올해 총 43건에 9천3백만원이 장학기금으로 기탁되는 등 12월 현재 74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2018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대 조성해 지역 학생들에게 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인재육성을 위한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 및 장학생 선발에 대한 문의는 화순군 총무과 평생교육담당(061-379-3351)으로 하면 된다.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