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준법선거 분위기 조성 및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5일 화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정치인의 축·부의금품 및 행사 찬조 등 각종 기부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공명선거 실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내년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2017. 12. 20.)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기부행위 풍토를 근절하여 올바른 선거문화의 토대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쇼핑봉투 및 현금인출 봉투에 기부행위 상시제한 홍보 스티커를 부착· 비치하고 하나로마트를 찾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기부행위가 상시 제한됨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중점을 뒀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로부터 축· 부의금품이나 찬조금품 등을 받은 사람은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하여 유권자는 1년 365일 언제든지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음식물 등을 받을 수 없다”면서 “기부행위 근절을 바탕으로 공명선거 실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치인 및 지역주민 모두가 법을 준수함으로써 성숙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