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화순군농업인대학에서 농업전문 핵심인력 75명이 배출됐다.

화순군 (군수 구충곤)은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9기 화순군농업인대학」졸업식에서 친환경농업과 등 2개 과정에 75명이 졸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한우과정 박용곤(도암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장송도(동복면), 김연옥(화순읍), 박은희(청풍면)씨가 군수상을 수상했다.

김기열(동복면) 교육생은 졸업식 소감발표를 통해 “농업인대학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명품한우로 육성하고 한우 경영비절감 경진대회 공모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품목별 최고의 전문 강사진을 구성, 과정별 특성에 따라 각각 23회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론과 현장 강의, 벤치마킹 등을 활용해 하루 4~6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과정별로 총 100시간씩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2008년 한약초 과정을 시작으로 총 16개 과정 63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졸업식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인이 잘돼야 군민이 행복해진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화순군농업인대학 졸업생들도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 실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순군농업인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