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16년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26일 전라남도와 전남지역암센터 주관으로 개최한 ‘전라남도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암관리사업에서 화순군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 보건소는 관내에서 가장 많은 암환자 발생과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위암과 유방암예방을 위한 중점사업을 펼치는 한편 일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제1군 발암물질로 규정한 헬리코박터파이로균 검사와 유방암초음파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자궁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주민교육을 통한 자발적인 조기검진과 치료를 유도하고, 미 수검으로 인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유관기관 및 검진기관과 유기적은 협조체계를 갖추고 주민밀착 홍보를 통해 국가암 수검률 9월말 현재 전국 평균 24.88% 보다 높은 31.29%의 수검률을 보이고 있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비롯해 암조기검진과 추적관리를 통해 암 예방은 물론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