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회장 홍남희)는 자매협의회인 합천군협의회와 합동연수를 지난 10일 경남 합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지역의 친선과 우의증진을 통해 민족의 평화통일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합천․ 화순군협의회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홍남희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은 4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의 마음을 짓눌러 온 분단국가의 고통을 끝내야 한다”면서 “민족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서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영화촬영장소로 알려진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 대장경 테마파크 등을 탐방했다.

또한, 양 협의회 교류가 계속되기를 염원하면서 내년에는 관내 단체 중 자매결연을 합천군과 맺고 있는 단체와 연계하여 교류행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협의하는 등 당면한 과제들을 토의하기도 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