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22일 도암면 왕정저수지와 도곡면 쌍옥저수지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저수지 등 수리시설물에 대해 비상대처훈련을 했다.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재난발생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도암면 왕정저수지와 도곡면 쌍옥저수지에서 각 읍·면 수리시설 관리자와 공무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백호우, 덤프트럭을 동원해 가상의 상황을 미리 준비, 경계, 경보, 비상, 종료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비상 상황을 부여해 현장대처 위주로 진행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은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없는 화순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