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종우 후보가 연일 화순을 찾아 화순군민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종우 후보는 24일 화순관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1조원 예산 폭탄이 가능한 여당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14년 7·30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22.2%의 지지를 받았다”며 “이는 야당 정치세력의 텃밭에서 건져 올린 쾌거이자 변화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40여 년간 무능력한 특정정당의 그늘에서 나주·화순의 지역발전은 공염불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인데도 터주대감격인 특정정당은 밥그릇싸움에만 정신이 없다”고 탄식했다.

이어 “지금 나주·화순은 오랫동안 정체되고 고여서 썩은 물을 바꾸고 정화시켜야 할 때다”며 “여당 국회의원의 당선을 통해 나주와 화순의 정치판을 바꾸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 당직자로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폭탄을 약속받았다”며 “나주와 화순에 1조원의 예산폭탄을 쏟아 부어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의 힘으로 광주에서 화순, 나주까지 전철을 연결시켜 전철화시대를 열고 이를 통해 나주·화순을 전국 최고의 투자유망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현재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화순 복암선 관광화를 통해 화순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종우 후보는 25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29일 나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후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화순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