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들이 농촌지역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의 정착과 지역민과 유대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구충곤 군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화순의 귀농ㆍ귀촌인들이 농촌지역과 융화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화순의 발전발향을 제기하고 있다”며 “귀농ㆍ귀촌으로 화순에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제공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귀농·귀촌을 위해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을 비롯해 귀농인정착지원사업, 농가주택리모델링, 농가주택 수리비, 도시민 연착륙 적응지원 등 귀농인 개별지원과 귀농학교 운영, 귀농인 전문교육 등 귀농귀촌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구 군수는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민 유치를 위해 결성된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와 2014년 3월 업무 협약을 체결, 귀농학교 운영, 도시민이주지원센터 운영,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인 모임체 육성 등 준비부터 정착단계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과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귀농인 맞춤형 전문교육을 비롯해 귀농귀촌영농정착기술교육, 귀농·귀촌인을 위한 텃밭 가꾸기 등 농업인 실용교육, 농기계 조작법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4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귀농귀촌영농정착기술교육은 귀농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인간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구충곤 군수는 “013년 6월 능주면 잠정리 일원에 조성된 농어촌뉴타운 ‘잠정햇살마을’이 시민을 유치하는 데 한몫했다”며 “다세대주택(타운하우스) 150세대, 분양주택(한옥) 50세대 등 총 200세대의 규모로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 명품주거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라남도가 2013년 농어촌 도시민 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175명 중 화순군은 22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748명이 귀농하는 등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광주와 인접해 도시와 농촌 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인데다 교통·교육·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귀농 1번지로 부각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전남대병원 등 최고의 의료시설을 비롯해 맞춤형 정보 제공과 각종 지원을 통해 귀농인이 꾸준히 늘면서 화순군이 귀농 1번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