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길잡이 화순군귀농학교

각종 귀농·귀촌 정보 제공 및 정책 안내·귀농인 교류 및 소통
화순군, 귀농학교 지원 등 통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 지원
2016. 03.25(금) 10:12확대축소
지난 16일 입학한 제5기 화순군귀농학교 입학생들.


화순귀농학교가 병아리 귀농인들과 화순으로의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처음 문을 연 후 120여명이 귀농학교 과정을 마치고 화순군에 정착해 부농의 꿈을 키우거나 화순으로 귀농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귀농학교에서는 귀농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귀농인 지원정책에 대한 안내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화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귀농은 꿈이 아니라 현실
귀농은 넓은 범위에서 귀촌에 포함된다. 귀촌인이 농촌에 살면서 농사 이외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이들이라면 귀농인은 농사를 생계수단으로 삼는 이들이다.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한 귀농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농사나 지으며 살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귀농은 현실이다. ‘농부’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고 ‘농사’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기에 소득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가장 이상적인 귀농에 대해 '빚’이 없고, 최소한 1년 가량은 소득이 없어도 생활이 가능한 생활비가 비축돼 있으며,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안정적인 소득을 가지고 있는 형태라고 말한다.

▲철저한 준비는 성공의 지름길
귀농인들은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소한 2~3년 가량 어떤 작목을 어떻게 재배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소득을 올릴 것인지, 귀농에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귀농학교의 존재의미는 여기에 있다. 화순귀농학교에서는 작물 선택에서부터 재배, 수확, 가공, 판매 등 농사전반에 대한 것은 물론 귀농 후의 삶에 대한 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귀농학교에서는 선배귀농인들의 성공사례 못지않게 다양한 시행착오와 극복기, 농업 농촌의 현실을 들려주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막연한 귀농은 자칫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귀농인들간의 꾸준한 교류와 다양한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귀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귀농지 선택 방법, 시골에 농지와 집을 마련하는 요령, 토양에 대한 이해, 작물심기, 밭 관리 요령, 농기계사용법 등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유황과 오일을 이용한 천연농약만들기, 산나물 구별하기, 옹기그릇만들기, 화덕만들기, 드럼통 난로 만들기 등 농촌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한다. 1박2일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귀농의 첫걸음 귀농귀촌협의회
귀농학교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학교를 수료했거나 귀농 5년 이내인 병아리 귀농인들이 가입할 수 있다. 당장 귀농계획이 없더라도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다.

협의회는 회원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각종 정보교환과 정보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귀농귀농인 직거래장터를 운영, 회원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과 가공품을 알리고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민이주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도시민 이주희망자나 이주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필요한 각종 정책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도시민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도 이뤄진다.

▲화순군 귀농·귀촌 전폭 지원
화순군에서도 군청 안에 귀농지원 전담부서를 두고 체계적이고 직접적인 귀농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부서에 문의하면 농지구입에서부터 각종 농업정책 등 귀농에 따른 지원정책 뿐 아니라 다양한 농업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귀농지와 작물선택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귀농의집 운영을 통해 예비귀농인들이 농촌생활을 미리 경험하면서 보다 철저한 귀농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사가 서툰 병아리 귀농인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과 농업인실용교육, 현장 영농기술교육, 농기계교육 등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다.

농업 외 소득창출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을 위해 농촌체험관광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귀농교육과 연계한 귀농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도 지원한다.

농업인정보화교육을 통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도 알려준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은행를 이용하면 200여종의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 쓸 수 있다.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061-372-3605)/화순귀농학교(061-379-3665)

천연비료만들기는 물론 농기계 조작법도 교육한다.

농촌체험을 통해 미리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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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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