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신정훈 후보(나주·화순)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신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나주시 중앙로에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김대중 前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이개호 더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 더민주후보(무안신안영암)를 비롯한 나주와 화순지역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당원, 지지자 등 1천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신정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나주시민과 화순군민의 은혜로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해서 민생정치 실천을 위해 지역발전, 정치혁신, 농정개혁이라는 세가지 목표로 치열한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1년6개월의 시간은 너무 짧았다”며 “나주화순의 100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보고자 다시한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나주시민과 함께 혁신도시를 유치한 경험, 백신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킨 힘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시즌2를 마련해 나주의 성장 동력으로, 화순을 백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나주와 화순의 백년도약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허브구축 ▲영산포와 나주 원도심 재생과 문화도시 조성 ▲나주역을 전남 남부지역 관문역으로 육성 ▲백신글로벌 허브 구축 ▲산림복지단지 조성 ▲교육여건 개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등 7대 실천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신정훈 후보는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정치를 해왔지만 김대중․노무현 두분 전직대통령님의 정치철학, 더민주당의 정책과 노선을 실천해 온 사람”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여러분이 키워준 신정훈 의원을 호남을 대표하는 큰 인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개소식과 함께 신정훈 후보와 배우자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필승화(운동화)' 전달식과 더불어민주당 입당 환영식도 열렸다.

이날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김판근 나주시의원, 나광휘 전농협나주시지부장, 이문오 세지농협조합장, 김성한 前해태타이거즈 감독을 비롯한 주부와 청년 등 나주와 화순지역에서 159명의 신규당원들이 입당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