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가행정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토지 210,854 필지에 대해 정밀검증에 나섰다.

군은 조사대상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 및 지가 산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산정지가에 대한 지가검증을 시행키로 했다.

개별지가는 지가조사공무원이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토지가격비준표를 적용, 지가를 산정하고, 인근지가와의 균형을 유지하는 등 지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군은 도로․구거 등 공공용토지 및 지가변동이 없는 토지를 제외한 전체 조사대상 필지의 70%에 해당하는 147,600필지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인접 시․군․구 관계관 협의를 거친 뒤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과정을 거쳐 화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오는 5월 31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재산세․취득세․등록면허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기준지가로 적용되며, 기타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사용된다.

한편 화순군은 2015년에는 전체 필지의 60%인 126,168필지에 대한 정밀검증을 시행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