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미래·확실한 꿈 전남기술과학고

도전과 열정으로 신바람 꿈을 펼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인재의 요람
2016. 02.26(금) 10:19확대축소
만연산 자락에 위치한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전경.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용국, 이하 전남기과고)가 인성과 직업능력을 갖춘 명품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민들의 평생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기과고는 1979년 개교한 이후 1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졸업생들이 삼성 등 대기업에 취업이 이뤄지면서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전남기과고를 선택하는 학생도 상당수다.

적성과 흥미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파악한 후 원하는 공부를 하겠다며 선취업 후진학을 위해 전남기과고를 선택하는 학생도 많다.

다양한 취업역량강화사업과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지난 2014년 취업역량강화사업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2014년과 2015년에는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습위주 실무중심 교육
전남기과고는 지난 2012년 특성화고교로 지정된 이후 전문적인 기술인 육성을 위해 기계과, 전기과, 전자과, 경영정보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꼼꼼한 이론과 함께 실습위주의 실무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취업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기업체와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물론 기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지난 2012년부터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 공모에 선정, 매년 2억여원을 투입해 기계, 전기, 전자, 금융, 회계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취업맞춤반 운영은 이 사업의 핵심이다. 학교와 학생, 기업체가 상호 맞춤 훈련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는 협약을 맺은 기업의 직무분석을 통한 맞춤교육을 통해 참여학생이 교육 수료 후 협약기업에 취업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교사와 학생, 기업관계자가 한 팀을 구성해 4개월 이상 진행하는 '1팀 1기업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바른 인성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능력과 전문자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산업현장에서 자기몫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학생 1인당 평균 3개 자격증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컴퓨터관련 자격증, 캐드기능사, 승강기기능사, 전산회계, 일러스트, 수치제어, 지게차 등 전문자격취득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 졸업생의 경우 217명의 졸업생이 1인당 평균 2.9개, 총 62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3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도 100여명에 달한다.

학생들은 졸업 시 5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1학년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 2학년은 전공분야 관련 자격증, 3학년은 전공심화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종 경진대회 ‘두각’

각종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는 지난해 전남기능경진대회에서 메카트로닉스와 동력제어 분야에서 각각 은상, 컴퓨터정보통신분야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을 받았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도 특상을 수상했다. 배드민턴, 펜싱, 복싱 등 운동부 선수들도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전남기과고는 전라남도 대표로 선수들을 출전시켜 복싱(헤비급)에서 전남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펜싱에서는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배드민턴 선수들도 이용대 선수의 후배들답게 꾸준히 실력을 키우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역주민 위한 평생교육의 산실

화순군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민평생교육은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아 모집요강을 발표하기도 전에 수강문의가 빗발친다.

지난해 지게차운전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바리스타 등 3개 과정에 참여한 지역민은 100명에 이르며, 바리스타반은 수강생 100%,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제과제빵기능사반은 수강생의 50% 이상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평생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창업을 하거나 관련 분야에 취업한 수강생들의 “고맙다”는 인사는 교직원들의 보람이고 기쁨이었다.

하지만 교육공간이 비좁고 예산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수강을 원하는 지역민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지자체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전기분야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전기과.

컴퓨터와 전기공약 분야의 실무중심 전자분야 기술인을 양성하는 전자과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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