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조합장 송태평)이 지난해 7억 1,051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도 5억 5,788만원보다 1억5천여만원이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주당 3.8%씩 1억 7,544만원을 출자배당하고, 1억 6,500만원을 이용고배당하는 등 총 3억 4,044만원을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배당키로 했다.

화순축협은 지난 3일 화순읍 향청지점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2015년도 결산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화순축협은 지난 한해 신용사업에서 60억 3,667만원, 경제사업에서 207억 5,015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면서 총 64억 8,180만원의 매출이익을 냈다.

경제사업 매출은 하나로마트 129억 3,500만원, 배합사료판매 64억 5,900만원, 생축사업장 9억 4,400만원, 가축시장 수수료 1억 300만원 등이다.

영업비용은 신용사업에서 24억 9,304만원, 경제사업에서 178억 1,196만원 등 207억 5,015만원으로 전년대비 32억여원이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로 지출된 금액은 총 54억 4,023만원인데 이중 인건비가 25억 6,105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산(자본+부채)은 1,344억 2,291만원으로 이중 자본이 87억 5,924만원, 부채가 1,256억 6,367만원으로 자립예탁금과 정기예탁금 등 예수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본 중 출자금은 전년대비 3억여원이 증가한 43억여원이다.

실질적인 농협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예금대비 대출비율은 77%로 예수금 평잔은 전년대배 2.7% 증가한 883억 2,200만원, 상호금융 대출금 평잔은 20.3% 증가한 68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관리에 따른 연체비율은 전년대비 0.745 감소한 1.44%이다.

송태평 화순축협장은 “지난해 각종 악재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으로 7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임직원들과 더욱 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