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강소농가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 기초자료가 되는 농가경영기록장 500부를 제작, 강소농가와 희망 농업인에게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농가경영기록장은 2018년까지 3년 동안 기록이 가능하며 농장현황, 영농일지, 수확․판매일지, 경영기록, 월별집계표 형태로 구성되어 연도별 기록비교는 물론 집계가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음력, 24절기, 일간 표기 및 농업 관련 기관연락처 등을 추가 구성해 영농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농가경영기록장을 꾸준히 작성해온 노상현 씨는 “복숭아 개화 및 병해충발생 상황, 농산물 수확시기 등 경영기록장에 기록된 결과를 비교하면 작물 생육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장에 경영 진단과 평가를 할 수 있어 농사짓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가경영기록장이 배부된 농가에게는 작목담당 지도사가 경영기록장 작성·지도와 기록 사항을 토대로 농가경영에 대한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기록장 받아보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작목담당자나 역량개발담당(061-379-5451)에 문의하면 된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