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 Wee센터에서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프로그램의 하나인 음악치료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화순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와 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방학을 활용하여 자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교류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녀에게 부모가 자신과 함께하려 애쓰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여 마음을 열게 하고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반항의 시기에도 이러한 경험이 정서적 유대를 유지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다양한 대인관계 집단과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간중심 표현예술치료 전문가인 오준희 동신대학교 외래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화순Wee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참여를 원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Wee센터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hsed.or.kr/)와 Wee센터 대표전화 370-7192로 확인 할 수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