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사무소 봉사단(단장 문윤주)은 남면 예비군면대(대장 정근기) 봉사단과 함께 지난 17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봉사단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몸이 불편해 집안정리가 어려운 남면 다산리 김모(88세)씨 댁을 찾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했다.

김 할머니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손녀(24세)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난방시설이 고장 나 전기장판에 의지해 어렵게 생활하는 등 돌봄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가정이다.

봉사단은 김 할머니 가정을 연말연시 소외계층 서비스 대상 가구로 선정하여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름보일러를 설치해주고 폐기물이 가득한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한 지역 후원자로부터 기부 받은 실내등유를 비롯해 이불과 쌀을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막막했지만, 연말을 이웃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며 ”내년에도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